안녕하세요, 고코 샤넬 Goco Chanel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필명이 '고코 샤넬'인 이유는 개인적으로 코코 샤넬의 마인드를 좋아하고 그를 닮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코 샤넬을 여성 명품의 대명사로 알고 계시겠지만, 그는 현대 여성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기도 합니다. 1900년대 초 당시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코르셋을 착용하여 왔습니다. 그 시절 불편하고 비실용적인 여성복장에 회의를 느낀 그는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내놓음으로써 코르셋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전통적으로 정의된 여성의 행동, 모습, 헤어스타일 등 기본 여성성의 디폴트를 깨부수었습니다. 그녀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풍만함과 상반된 슬림한 몸매 등은 그 당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는 여성 스스로의 경제적 자립과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이상적인 것으로 여겼습니다.

코코 샤넬의 자립적인 자세를 저는 동경합니다. 그렇기에 그를 조금이라도 더 닮고 싶은 마음에서 필명을 고코 샤넬로 지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서 더이상 미래가 없을 것 같다는 절박감에 꿈을 찾아 독일로 떠나왔습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2015년 9월 독일로 떠났습니다. 영어도 잘못하고 독일어는 ABCD 겨우 읽는 수준에서 독일로 넘어와 언어를 배우고, 독일에 직장을 구하고 무사히 정착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독일에서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며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의 질과 워라벨을 위해 외국의 생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꿈처럼 아름답기만 한 동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제가 그동안 독일에서 어떤 과정들을 겪었는지, 그 중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언어, 생활, 그리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이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는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독일 정착기, 독일 생활 및 구직 정보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팁 및 자기계발, 언어 전반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독일에 정착하고자 하는 분들께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독일사는 공대언니 고코샤넬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