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우는습관2

미니멀리스트 : 책장은 비우고, 머리와 가슴은 채우고 나는 어렸을 적부터 책 읽는 걸 참 좋아했다. 하지만 아주 어렸을 적에는 집에 책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어서 읽었던 책을 또 읽고 또 읽고, 아마 어떤 책들은 수십 번 다시 읽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안쓰러웠던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부모님이 도서관을 자주 데려가 주셨다. 도서관에는 수많은 책이 있고, 나는 그 책을 얼마든지 빌려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린 마음에 나는 빌려 읽는 책도 좋지만, 나만의 책을 가지고 싶었다. 책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통로이기는 하나, 나에게 소유된 물건일 때 나는 마음껏 줄을 칠 수도 있고 왠지 내 머릿속에 그 글들이 더 오래도록 남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생일선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렇게 하나 둘 나.. 2020. 12. 16.
미니멀리스트 : 어떻게 비움을 실천할 것인가 요즘 미니멀리즘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무언가 비워내고 더 편해지기 위해 쉽게 정리를 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일단 물건을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정리하고, 내가 정리한 물건들을 적어도 인스타그램이라는 공간에 기록을 하니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더 잘 알게 되는 듯하다. 이전에는 정말 욕심쟁이였던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니, 딱히 의미가 없어서 당장 버려도 되는 것들이 꽤나 많은데 항상 무언가 말도 안 되는 의미를 부여해서 놓지 않고 꾸역꾸역 다 끌어안고 있었다니.. 나의 지난날에 반성한다. 30살이 다 되어 깨달았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좀 더 의미 있는 것들로만 나의 삶을 채워나가보려고 한다. .. 2020. 12. 13.